3월 1일 개봉하는 <브로크백 마운틴>이 기대이상의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 링크가 집계한 주말 예매 순위에 따르면 <브로크백 마운틴>의 예매율은 42.6%(2월 27일 18시 기준). 지난 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음란서생>의 25.7%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다. 티켓링크는 전국 1300여 개 상영관의 주말 예매티켓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예매 전문사이트다. <브로크백 마운틴>이 현재까지 일부 극장에서의 예매만를 오픈 했을 뿐 대부분의 상영관에서는 예매를 시작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42.6%는 더욱 놀라운 수치로 분석된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20여 년에 걸친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 작품이다. <투모로우>로 국내 관객에게 낯을 익힌 제이크 길렌할과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기사 윌리엄> 등의 히스 레저가 운명적 사랑을 만들어 나간다. 3월 5일 열릴 예정인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지난 해 7월 제62회 베니스영화제에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각종의 상을 휩쓴 바 있다. <아름다운 시절>의 이광모 감독이 운영하는 영화사 백두대간이 수입, 배급하는 작품으로 비상업예술영화로는 드물게 전국 7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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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프레시안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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