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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한나라당 언론악법 상정시 25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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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한나라당 언론악법 상정시 25일 총파업 돌입"

"언론악법 저지는 민주주의 수호"…MBC노조도 파업 지침 발표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한나라당이 신문법과 방송법 등 언론 관계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할 경우 25일 오전 6시부터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언론악법 상정은 법안 통과나 마찬가지"

언론노조는 24일 보도 자료를 내 "한나라당이 언론법 날치기 통과를 시도하려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언론법을 일방 상정할 경우 지난 1월 6일부터 일시 중단했던 총파업 투쟁을 25일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 투쟁 결의 대회'를 열 예정이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국민과 조합원께 드리는 글'에서 "한나라당은 언론악법을 먼저 상임위원회에 상정해 논의 하자고 하나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국회에서 상정은 곧 법안의 통과를 의미한다"며 "한나라당은 국민과 야당과 합의하여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비켜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언론노조의 언론악법 저지 투쟁은 민주주의를 수호의 다른 이름"이라며 "우리가 힘을 잃지 않고 강고히 투쟁에 나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손을 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언론노조 채수현 정책국장은 "언론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할 준비는 완벽하게 마친 상황"이라며 "총파업 돌입 여부는 24일 한나라당의 움직임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가능성 등 국회 상황을 면밀히 관찰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노조 "언론악법 상정시 26일 6시부로 총파업"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박성제)도 23일 조합원들에게 한나라당이 언론 관계법을 직권상정할 경우 26일 새벽 6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MBC본부는 23일 저녁 "국회 문방위원장의 언론악법 직권상정이 유력해짐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재개한다"며 "만일 25일 언론악법 직권상정이 강행될 경우 전국의 모든 조합원은 26일 새벽 6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BC본부는 "현업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조합원은 25일 오후 3시에 국회 앞으로 집결해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할 것"을 조합원 파업지침으로 전달했다.

언론노조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 투쟁 결의 대회'를 열고 총파업 재개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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