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美 "北 미사일 발사 준비, 소문만 있을 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美 "北 미사일 발사 준비, 소문만 있을 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하고 있다는 한국정부 분석과 온도차

미 정부가 최근 제기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없으며 지금까지 접했던 것과 같은 소문과 언론의 보도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 4월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어떤 추가적인 발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한국 정부가 위성사진 등을 근거로 들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과는 다른 반응이다.

또 최근 일본이 버마(미얀마)로 향하는 선박에서 미사일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북한산 알루미늄 합금을 입수했다는 <아사히신문>의 보도와 관련, 눌런드 대변인은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한 신문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봤다"며 "그 보도를 확인할 수가 없고 일본 정부로부터 이에 대해 통보를 받았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무부 내에서도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이 없으며, 입장을 내놓기 전에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지난 24일 일본 당국이 8월 말 도쿄(東京)항에 있는 싱가포르 선적의 화물선에서 'DPRK'(북한)라고 새겨진 알루미늄 합금을 압수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우라늄 핵무기 제조용 원심분리기나 미사일을 만드는 데 쓰이는 고강도 알루미늄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