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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김여진, '희망 뚜벅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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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김여진, '희망 뚜벅이'로 나선다

이번엔 '희망 발걸음'…재능에서 쌍용차까지 도보 행진

지난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희망 버스' 운동이 벌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재능교육 본사에서 쌍용자동차 공장까지 투쟁사업장들을 행진하는 '희망 발걸음' 운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 발걸음' 참가자들은 19일 서울 중구 정동의 전국금속노동조합 회의실에서 '희망 발걸음' 일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는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몇몇 사업장의 정리해고만 철회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에 맞서는 사회적 힘을 모으자는 문제의식에서 희망 발걸음 행사를 준비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먼저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들의 투쟁 1500일을 맞은 오는 28~29일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희망 색연필' 집회가 열린다.

이어 다음날인 30일부터 2월 11일까지 13일간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에서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 공장까지 '희망 뚜벅이'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인천구 부평의 콜트콜텍과 대우자판,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충남 아산 유성기업 등을 거쳐 다음달 11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희망 뚜벅이 행사에서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한 사업장을 노동자들이 함께 걷는다"며 "투쟁한 흔적이 남은 곳과 현재 농성하는 곳을 모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종교·학술·법조·문화·예술계 인사들도 하루씩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희망 뚜벅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을 주축으로 '희망의 소금꽃나무' 행사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전국의 200개 사업장을 순회한 후, 각 사업장의 요구를 담은 희망의 소금꽃나무 열매를 만들어 전국의 투쟁사업장 문제를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1000일을 맞아 2월 11일부터 1박2일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희망 캠핑'이 진행된다. 앞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들이 모은 '희망의 소금꽃나무 열매'는 오는 2월 1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리는 '희망 캠핑' 자리에서 '희망의 소금꽃나무'에 걸린다.

한편,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배우 김여진, 배우 맹봉학, 김선우 시인, 변영주 영화감독 등은 이번 행사에서 '희망 뚜벅이 응원단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참가방법 : 이메일로 참가 신청 : hopebus@jinbo.net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카페에 참가 신청 (☞ 바로가기)
후원 : 국민은행 024801-04-343823, 황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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