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필리핀 구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필리핀 구구

[한윤수의 '오랑캐꽃']<344>

필리핀 남자 가브리엘이 퇴직금을 못 받았단다.
억울해 죽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알아보니 퇴직금 446만원을 정확히 다 받았다.
*삼성 322만원, 회사에서 직접 준 퇴직금 차액 124만원.

내가 물었다.
"왜 퇴직금 못 받았다고 했어요?"
"퇴직금 446만원 아니에요?"
"맞아요."
"그럼 왜 124만 원만 줘요?"

*할 말이 없다.

*구구 : 계산법

*삼성 : 사업주가 삼성화재에 적립한 퇴직보험금.

*할 말이 없다 : 필리핀인들이 삼성 따로, 퇴직금 따로 계산하는데 미치겠다. 삼성이 퇴직금의 일부라는 인식이 도무지 없다. 도대체 삼성화재에서 왜 돈을 줄까? 자기가 이뻐서? 아니면 삼성이 부자라서? 왜 삼성에서 돈을 주는지 생각도 안 해본다는 게 놀랍다.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