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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쳐들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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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쳐들이는 것

[세상붓따비] 새해에는 조상이 가르쳐 주신대로



<복은 쳐들이는 것>
-새해에는 조상이 가르쳐 주신대로-

"쳐들이세 쳐들이세 만복을 쳐들이세."
풍물굿 고삿말로 조상이 이르기를
복은 공짜가 없고 스스로 쳐들이는 것.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런 말씀 이젠 한물 간 시대,
아무리 복을 기다려도 거져 갖다 주는 복은 없지,
꼭 하나 있다면 제 뜻과 상관 없이 탄생한
천복, 목숨복 뿐이지.

산 입에도 거미줄 치는 험한 세상 만났으니
이젠 스스로 복을 쳐들이는 수밖에 별 도리 없네.
辛卯年 새해에는 정신 바짝 차려서
만복을 스스로 쳐들이세.

새해에는 특히 복문 걸어 잠그고 있는 곳으로
땀 흘려 복 찾으러 가세.
가서, 문 열라! 활짝 열어라! 소리소리 지르며
복 쳐들이세. 조상이 가르쳐 주신대로

아쉬운 놈이 샘물 파는 거야.
소통을 거부하고 복문을 잠근 복 도둑 창고문일랑
'벽을 문처럼' 활짝 열어 제치고 홍길동 기백으로
바리대기의 넋처럼 복을 쳐들여서
스스로 소원성취하는 거야.

올해 새해에는 정말 특별한 다짐으로
복을 쳐들이세.
스스로 만복을 지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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