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울산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3일 오후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오늘 21번(북구 56세 여성) 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1번 환자는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구 확진자인 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어머니는 1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가족은 남편과 딸이 있다. 시는 21번 환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했으나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환자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는 남아 있다.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전수조사는 현재 신도 4013명 중 4012명, 교육생 280명 중 799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전체 유증상자는 277명으로 집계됐다.
유증상자 중 양성은 7명, 음성은 184명, 검사 중이거나 예정은 18명이었다.
특히 최근 신천지교회 울산 숙소 5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29명이 거주하고 있었고 2명은 타·시도 주소자였고 27명이 울산 거주자로 모두 명단에 포함된 신도들이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