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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줄 알았는데" 귀금속 가게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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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줄 알았는데" 귀금속 가게 절도범 검거

진열대 물품 착용한 후 달아나다 직원에게 덜미, 경찰 범행 동기 조사 중

귀금속 가게에서 팔찌와 목걸이 등 수백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가게 직원에게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8분쯤 부산 범일동에 있는 한 귀금속 가게에서 목걸이와 팔찌 등 773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손님으로 귀금속 가게를 방문해 팔찌 등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귀금속 가게 직원이 진열대에 있던 팔찌 등을 꺼내주자 A 씨는 이를 착용한 채 곧바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A 씨는 얼마 달아나지 못하고 뒤쫓아온 귀금속 가게 직원에게 붙잡히게 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넘겨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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