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돈을 빼앗으려 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2분쯤 북구 한 도로에서 개인택시에 손님인 척 탑슨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택시기사가 저항하자 흉기로 손에 상처를 입히고 얼굴을 폭행한 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확인하던 중 순찰차를 보고 몸을 숨기려는 A 씨를 발견하고 170m를 추격해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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