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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 '안전 사각지대'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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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 '안전 사각지대' 방치

김광수의원, "건강과 안전보장 책임지는 대책 마련 시급"

ⓒ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DB

노인일자리사업이 참여 노인들의 안전을 제대로 담보하지 못해 해마다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사업 안전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14년 2명, 2016년 7명, 2017년 10명, 2018년 13명, 2019년 1월~6월 14명으로 총 46명으로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에서 6월까지 사망한 노인 14명의 사망사유를 살펴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8명, 심정지 4명, 뇌출혈과 심근경색이 각각 1명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의 안전사고도 급증했는데,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발생한 노인일자리사업 안전사고는 2014년 206건에서 2018년 1,358건으로 5년만에 6.6배가 증가했다.

연도별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206건, 2015년 324건, 2016년 629건, 2017년 1,104건, 2018년 1,358건, 2019년 1월~6월 850건으로 총 4,471건이 발생했다.

노인일자리사업별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공익활동이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4,020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89.9%를 차지해 노인일자리사업 안전사고 10건 중 9건은 공익활동에서의 안전사고였으며, 이어 시장형사업단 280건(8.5%), 사회서비스형 34건(0.8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노인 가운데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은 45만 2,425명으로 전체 74.1%로 가장 많았고, 시장형사업단 5만 9,924명, 재능나눔 4만 6,111명 순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노인은 2014년 33만 6,431명에서 2019년 8월 61만 746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골절로 인한 상해가 2,058건으로 전체 4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타박상 430건(9.6%), 염좌 300건(6.7%)순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보장을 책임질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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