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감] 20~30대 청년,주부 4명 중 3명 '건강검진' 안 받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감] 20~30대 청년,주부 4명 중 3명 '건강검진' 안 받아

김광수의원, "정부 홍보부족과 소극적 행정으로 수검률 25% 불과"


올해 초 적용된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에 맞춰 국가검진의 연령이 만 40세부터에서 20·30청년 주부까지 확대됐는데도 20·30청년 주부들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25%에 불과해 4명 중 3명은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연히 건강할 것이라고 여겼던 청년들이 취업준비 등 스트레스가 심하고 운동이 부족한 반면, 수면패턴 변화, 불규칙한 생활, 음주, 패스트푸드 등으로 인해 비만, 당뇨, 고혈압, 신장질환 등 ‘2030청년·주부’ 건강검진 유소견자들이 무려 26만 6,525명에 달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20대, 30대 건강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30 청년주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638만 5,025명 가운데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161만 2,172명으로 25.2%에 불과했다.

또, 2030건강검진 수검자 161만 2,172명 가운데 건강 이상소견을 받은 2030 청년은 26만 6,525명(중복 포함)으로 ▲비만 유소견자 13만 2,371명(8.21%) ▲고혈압 유소견자 6만 6,546명(4.13%) ▲당뇨 2만 883명(1.3%) ▲빈혈질환 1만 262명 ▲폐결핵질환 364명(0.02%) 순 였다.

4명 중 3명이 검강검진을 받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2030청년주부 건강검진 수검자가 많아질수록 이상소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 20·30건강검진 수검률(19. 7. 31기준)을 살펴보면 ▲제주 20.07% ▲서울 20.19% ▲대구 23.65% ▲광주 23.97% ▲부산 24.48% ▲인천 24.65% ▲전북 24.68% ▲경기 25.22% ▲대전 26.04% ▲전남 26.36% ▲세종 27.31% ▲경남 28.95% ▲경북 29.12% ▲강원 29.25% ▲울산 31.95% ▲충남 32.42% ▲충북 32.73% 으로 나타났다 .

더욱이 2030세대만 받는 우울증 검사의 경우 전체 대상자 82만 494명 가운데 수검자는 14만 3,586명(17.5%)이었고 우울증 소견을 받은 인원은 3만 7,521명(26%)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이 의심되는 인원도 1만 450명으로 7.3%를 차지했다.

김광수 의원은 “우리 청년세대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2016년 대표발의한 ‘2030 국가건강검진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청년·주부들이 국가건강검진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그러나 올 초부터 시작한 2030청년 주부 무료 건강검진이 정부의 홍보 부족과 소극적 행정으로 인해 수검률이 2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