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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9.3%…"북미 정상회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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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9.3%…"북미 정상회담 효과"

한국당 29.7% vs. 민주당 37.8%…한 자릿수 격차로 추격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시간표가 확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50%대에 근접하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의 의뢰로 지난 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9.3%였고, 부정 평가는 45.5%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완만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문 대통령은 2월 내내 경제 일정을 소화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볼 방침이다. 청와대는 2월의 기조를 "평화와 경제 투 트랙"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문 대통령이 남북 관계만 챙기고, 경제 문제에는 소홀하다는 프레임으로 청와대와 맞서고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 서울, 부산·울산·경남, 40대~60대 이상, 가정 주부, 진보층에서 올랐다. 대구·경북, 20대, 30대, 학생,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내려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8%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당권 경쟁이 본격화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9.7%로 2.3%포인트 올라갔다. 한국당과 민주당의 격차는 지난주 10.8%포인트에서 이번 주 8.7%포인트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바른미래당 지지율 역시 0.5%포인트 오른 6.8%로 정의당을 앞선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0.7%포인트 내린 6.5%포인트였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0.2%포인트 내린 2.3%였고, 무당층은 1.3%포인트 줄어든 14.8%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344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함으로써 7.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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