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도 연차별 시행결과 평가’에서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과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계획의 충실성, 사업 목표 달성도, 주민 참여도와 만족도, 시행 과정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4개 사회보장전략에 따른 30개 세부사업과 4개 지역사회보장 발전전략에 따른 16개 세부과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구미형 통합돌봄체계 마련,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주민 참여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 대상 수상, 지역안전지수 평가 경북도 내 1위,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 사례의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우수사례 선정 등 관련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올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년)도 수립한다. ‘일터에서 일상까지, 삶의 가능성이 커지는 구미’를 목표로 일자리와 소득보장, 생애주기별 돌봄, 사회적 고립 예방, 노동자 건강권 등을 포함한 8개 전략과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역 중심의 정책 추진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진미동과 인동동은 지난달 31일 인동 도시숲 일원에서 주민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0회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약 1km에 이르는 도시숲길을 4개 테마 구간으로 나눠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1구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와글와글 가족숲’, 2구간은 문화예술 체험 중심의 ‘알록달록 예술숲’으로 꾸며졌다.
3구간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DJ 공연, 청춘 오락실 등을 운영하는 ‘두근두근 청춘숲’을 선보였으며, 4구간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도란도란 우리동네숲’구성과 함께, 프리마켓과 ‘인동진미 함께 가게’ 등을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미션 스탬프 투어와 숲속 행운 뽑기, 휴식 공간인 숲멍 쉼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했다.
박만동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은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진미동과 인동동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도심 속 숲길에서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와 관련해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종사자,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미형 돌봄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는 진미동과 인동동 각 단체장으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이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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