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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이 모은 사랑…완주 둔산리 5개 어린이집 나눔 장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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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이 모은 사랑…완주 둔산리 5개 어린이집 나눔 장터 성황

수익금 200만 원 전액 전달…지역 청소년 자립 돕는 따뜻한 온정

단풍이 물든 완주 도심 공원에 꼬마 상인들의 맑고 씩씩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우동공원에서 5개 어린이집이 힘을 모은 연합 벼룩시장이 열렸다.

아이와숲·꼬마둥지·꿈모아·도담도담·이쁘동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뜻깊은 나눔의 장이다.

벼룩시장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과 옷가지, 수공예품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고 나누는 열린 장터를 뜻한다.

▲전북 완주군 지역 5개 어린이집이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데 전액 전달했다.ⓒ
▲전북 완주군 지역 5개 어린이집이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데 전액 전달했다.ⓒ

공원 마당에 펼쳐진 돗자리 위에는 아이들이 손수 챙겨온 그림책과 작아진 옷, 정성스레 만든 물건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았다.

원아들은 서툰 솜씨지만 지나가는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물건을 소개하고, 거스름돈을 셈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배웠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앙증맞은 손길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물건을 구입했고, 완주군 어린이집 연합회도 발걸음을 보태 온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200만 원은 전액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인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이웃을 돌보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앞으로도 지역 상생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들은 지난 2024년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환경 보호와 주민 참여형 축제로 개편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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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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