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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제27회 이창호배 바둑대회 개막…선수 등 500여 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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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제27회 이창호배 바둑대회 개막…선수 등 500여 명 열전

이창호 국수 고향 전주서 이틀간 진행…성인·학생부 등 기량 겨뤄

▲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이창호배 전국 아마바둑선수권 대회에서 이원택 도지사와 이창호 국수 등 초청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바둑의 전설인 이창호 국수의 업적을 기리고 아마추어 바둑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제27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주공업고등학교 여의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조지훈 전주시장, 김윤덕·박지원 국회의원, 최규성 전 국회의원,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장, 김동진 대한체육회 이사, 이창호 국수를 비롯한 바둑계 관계자와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단법인 이창호사랑회가 주최 및 주관을 맡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후원했으며, 대한바둑협회와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 전주시바둑협회, 바둑TV 등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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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부와 전북 동호인부, 학생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전국 성인부는 만 19세부터 49세까지 참가하는 주니어부와 만 50세 이상 남성 및 만 19세 이상 여성이 출전하는 시니어·여성부, 동호인부 등으로 세분화됐다.

전북지역 대회는 동호인 A·B·C조를 비롯해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유치부, 방과후 고학년·저학년부, 꿈나무부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돼 참가자들이 연령과 기력에 맞춰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경기는 예선 리그나 스위스리그를 거친 뒤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부 주니어부와 시니어·여성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전국 및 전북 동호인부와 학생부 입상자에게도 부문별 상금과 함께 문화상품권, 메달, 트로피가 주어진다.

▲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27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대회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프레시안

이원택 도지사는 "이창호 9단의 고향인 전주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바둑 대회"라며 "이번 대회가 전국 바둑인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지훈 전주시장은 "참가자들이 상대를 존중하고 끝까지 집중하는 바둑의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며 "전주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원득 전북바둑협회장은 "이창호 국수는 전주 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전북 바둑인들에게 큰 자긍심을 주는 인물"이라며 "이번 대회가 전주를 전국은 물론 세계 바둑인들이 찾는 바둑 명소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수많은 국제대회를 석권한 이창호 국수는 한국 바둑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 그의 이름을 내걸고 이어져 온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아마추어 바둑인들이 서로 기량을 겨루고 소통하는 대표적인 경연의 장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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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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