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선 회원조합 12곳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합에 재무 부담이 집중되면서 중앙회의 부실 조합 관리와 경영 정상화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이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89억원에서 2025년 1,791억원으로 늘었다. 2026년 상반기 순이익도 1,60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8월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인 회원조합은 12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부자본잠식 조합은 6곳, 완전자본잠식 조합은 6곳이다. 이들 조합의 출자금 대비 자본 부족액은 총 1,104억6,4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완전자본잠식 조합 6곳의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11억9,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는 자금 지원을 받은 부실 조합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이행 실적과 경영 개선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중앙회의 지원이 실제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조합별 정상화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가 주요 점검 과제로 떠올랐다.
이상휘 의원은 “조합별 부실 원인과 정상화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목표와 이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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