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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째 미완 도로 있다?"…익산시 모현동 장기미집행 도로의 '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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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째 미완 도로 있다?"…익산시 모현동 장기미집행 도로의 '비운'

1976년 최초 도로 결정, 현재 1필지 협의 보상

전북자치도 익산시 모현동 명일아파트 옆 도시계획도로는 1976년 최초 결정됐다.

하지만 이후 여러 이유로 50년 동안 완공되지 못한 채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

길이 360m에 폭 8m의 '50년 미완 도로'는 현재 5필지 중 1필지의 협의 보상이 진행 중에 있다.

▲최재현 익산시의원(사진의 우측에서 다섯째)이 지난 8일 모현동 명일아파트 옆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시의회

익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토지수용 절차를 거쳐 2027년에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50년을 기다려 왔는데 또 기다려야 하느냐"며 올 하반기 추경 반영을 통한 즉시 착공을 하소연하고 있다.

최재현 익산시의원(모현동, 남중동)이 지난 8일 모현동 명일아파트 옆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의 현장 방문에는 도시개발과장 등 익산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5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로 개설 지연으로 인한 막다른 골목 현상과 야간 보행 안전 위협 등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 제274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번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강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최재현 의원은 "명일아파트 옆 도로 개설은 모현동 주민들이 반세기 동안 기다려 온 생활도로인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여유가 없다"며 "2027년 본예산에 잔여 예산 10억 5천만 원을 전액 편성하여,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지역구 시의원까지 가세하며 익산시의 대응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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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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