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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묵은 굴다리시장 노점 갈등 해소…과천시,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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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묵은 굴다리시장 노점 갈등 해소…과천시,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선정

경기 과천시가 40년 넘게 이어진 굴다리시장 노점 문제를 지속적인 소통과 단계적인 정비로 해결한 사례가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과천시는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 마련을 통한 불법 노점 해소’ 사례가 경기도가 선정한 ‘2026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굴다리시장 개선 전과 후 모습 ⓒ과천시

경기도는 공공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매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갈등 해결 과정과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천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과천시 사례는 40년 넘게 이어진 굴다리시장 노점 문제를 상인들과의 꾸준한 대화와 단계적인 정비를 통해 해결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노점 상인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정비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원상회복 안내, 공실 철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상인이 자발적으로 노점을 정리했다.

남은 8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1월 17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시는 행정대집행에 앞서 수차례 대화와 설득을 이어가며 상인들과 협의했고,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면담과 협의를 이어가며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 공간을 회복하는 한편 장기간 지속된 지역 갈등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계용 시장은 “40년 넘게 이어진 갈등을 물리적 충돌 없이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상인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갈등을 예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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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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