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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이가와 세계지질공원 학생들, 포천 첫 방문…한탄강서 우정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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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이가와 세계지질공원 학생들, 포천 첫 방문…한탄강서 우정 쌓아

한탄강세계지질공원과 국제교류 협약 후 첫 방한 한일 학생들 지질·문화 발표…DMZ·포천아트밸리 등 탐방

▲일본 이토이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학생들이 처음으로 포천을 찾아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포천시

포천시는 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 관계자와 학생 14명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포천시와 한탄강 일대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탄강세계지질공원과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이 2025년 체결한 해외교류 증진 업무협약에 따른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앞서 2024년과 2025년에는 포천지역 학생들이 이토이가와시를 방문해 현지 지질공원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토이가와 학생들이 포천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이번 교류를 위해 지난 7월 ‘제3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를 구성했다. 탐사대 학생들은 한탄강 일대와 지질공원센터를 탐방하고 자료 조사와 발표를 준비했다.

지난 9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열린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류귀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윤경 포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환영식에서는 백영현 시장의 환영사와 송우고등학교 이다원 학생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포천시화인 구절초 문양과 비둘기낭 주상절리의 육각형 구조를 활용한 자개 공예를 체험하며 포천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접했다.

한국 학생들은 화적연과 비둘기낭,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주제로 3개 조로 나눠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했다. 이토이가와 학생들도 현지 음식문화와 도시의 특징, 지질공원의 가치 등을 소개했다.

양국 학생들은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최근 개관한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 ‘테라 판타지아’를 관람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토이가와 방문단은 10일 철원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에서 비무장지대 일대를 살펴보고 한탄강 형성과 관련된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했다. 이어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최남단에 위치한 포천아트밸리를 방문하며 포천지역 일정을 마쳤다.

백영현 시장은 “지질공원이라는 공통의 자산으로 시작된 두 도시의 인연이 학생들의 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양 도시 학생들이 서로의 지질공원을 오가며 세계적인 자연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이번 교류가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우호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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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전 기자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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