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계 각국의 음악과 우리 소리를 한 무대에 펼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에서 말라위, 인도, 캐나다, 폴란드, 이집트 음악과 우리 음악이 만나는 월드뮤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말라위를 대표하는 ‘마달리초 밴드’는 아프리카 특유의 강한 리듬과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최근 유럽 월드뮤직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생동감 있는 연주로 축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인도 바이올리니스트 ‘요츠나 쓰리칸스’는 인도 전통음악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무대를 마련한다.
한국과 폴란드 예술가들의 협업 무대에서는 ‘쇼팽&아리랑’이 쇼팽의 서정성과 우리 민요 아리랑의 정서를 결합하며 ‘string&wind’는 양국 연주자들의 현악기와 관악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국과 캐나다 음악인이 참여하는 ‘재니스 조 리 & 더 큐티즈 with 송봉금’은 재즈와 포크 및 국악을 함께 들려주며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풀어낸다.
한국과 이집트 연주자로 구성된 ‘마지카 밴드’는 아랍 음악의 선율과 한국 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소리축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전통음악을 소개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음악이 만나 새로운 무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정수 집행위원장은 “월드뮤직은 서로 다른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라며 “세계의 다양한 소리와 우리 음악이 만나 만들어낼 새로운 울림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전주세계소리축제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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