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브라질 특급' 완델손이 K리그1 통산 30골-30도움 고지에 오르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완델손은 지난 11일 광주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정한민의 득점을 도우며 개인 통산 30번째 도움을 기록, K리그1 통산 30골 30도움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K리그1 역대 38번째 30-30 클럽 가입자가 됐다.
이번 기록은 포항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완델손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30-30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인 선수로는 라데에 이어 두 번째다.
2019년 포항 유니폼을 입은 완델손은 올 시즌까지 7번째 시즌을 보내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측면 공격수와 윙백을 오가며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그는 득점과 도움을 고르게 쌓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록은 긴 재활을 이겨낸 끝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완델손은 부상과 수술로 약 1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복귀 후 다시 정상급 기량을 회복하며 연이어 대기록을 작성했다.
완델손은 "부상과 수술로 약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복귀 후 포항 소속 20골-20도움과 K리그1 30골-30도움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달성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은 완델손의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후반기 순위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의 상징적인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은 완델손이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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