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호남 내부의 균형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분산 투자 촉구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 지역에만 투자가 집중된다면 국가균형발전의 취지가 퇴색될 수밖에 없디"며 "전북자치도는 호남권 균형성장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전북도가 새로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업과 정부의 균형 있는 투자 배분이 필요하다"며 "이번 반도체 투자 구상이 KTX를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과 산업 연계성을 중요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북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호남권 대규모 투자 추진을 환영한다"며 "호남이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며 그 결실이 전북자치도에도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이재명 정부에 와서야 미래 산업의 성장 씨앗이 지역 곳곳에 고르게 뿌려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역시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 동력을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삼성과 SK하이닉스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익산과 정읍을 포함한 전북의 역할과 기능이 적극 반영된다면 호남권 전체가 상생하는 균형 있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북만의 별도 투자를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또 "오는 2027년부터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AI데이터센터·로봇 제조공장 구축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정부의 물류이송을 위한 교통 인프라 투자가 조속히 실행되기를 촉구한다"며 "현대자동차의 2단계 피지컬 AI 투자계획도 조속히 확정되기를 바란다. 핵심 기반시설 구축 속도에 따라 피지컬 AI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전북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은 "대한민국의 균형성장은 전북도의 성장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실질적 배려와 책임 있는 투자로 그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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