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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새만금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최적지…아직도 저러니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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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새만금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최적지…아직도 저러니 안타까워"

"호남 반도체 투자 반대하지 않아" 주장하며 새만금 30년째 미지근 주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8일 "새만금은 마지막 남은 요지"라며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광활한 최적의 입지인데도 수십 년째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호남에 입지 조건만 된다면 반도체 단지가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건 정략적인 조치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호남 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3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새만금의 미지근한 투자를 안타까워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는 "전국적인 산업 재배치가 정쟁의 도구로 되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박정희 대통령 이래 영남은 창원을 중심으로 중공업이 자리잡았고 울산을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으로 우리나라를 견인하는 공업지대로 자리잡았고 부산은 수출주도형 산업효과로 물류도시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8일 "새만금은 마지막 남은 요지"라며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광활한 최적의 입지인데도 수십 년째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다만 대구만 섬유산업이 쇠퇴하면서 GRDP가 30년째 꼴찌일 뿐"이라며 "80년대 들어와서 경기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자산업 등이 자리 잡았는데 유독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농업 중심도시로 남아있다"고 호남의 저개발 문제를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의 소신 발언은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호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한 반발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문에는 반도체 투자 결정은 기업의 고유 권한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의 정치논리 대상화를 문제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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