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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를 민주당 거수기로 만드나"…손진영 진보당 의원 "반민주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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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를 민주당 거수기로 만드나"…손진영 진보당 의원 "반민주적 행태"

민주당 다수의석 이용 일방적 원구성 논란 증폭

전북자치도 10대 익산시의회가 출발부터 마음대로 원구상을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반민주적 행태라는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손진영 익산시의원(진보당)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익산시의회가 특정 정당의 거수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 반발했다.

손 시의원은 "익산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25명 익산시의원 중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맡겼지만 동시에 6명의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의원도 선택했다"며 "이는 일당 독주가 아니라 견제와 협력, 토론과 상생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의회를 만들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손진영 익산시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익산시의회가 특정 정당의 거수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 반발했다. ⓒ손진영 익산시의원 페이스북

손진영 시의원은 "그럼에도 제10대 익산시의회 원구성을 민주당의 사전 내정을 추친하는 거수기로 만들고 있다"며 "나아가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까지 다른 선택을 한 의원이 있다면 해당 행위로 규정하려는 움직임마저 전해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는 의원의 양심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침해하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익산시의회는 정당이 아닌 시민만을 바라보는 독립된 민의의 전당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진영 시의원은 "의장단 선출은 사전 각본이 아닌 본회의장에서의 자유로운 정견 발표와 의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 익산시의회가 건강한 경쟁과 협력이 살아있는 진정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등 소수 정당 시의원 당선인은 무소속 당선인과 연대해 10대 익산시의회 원구성 관련한 심각한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하는 공식 입장을 계속 발표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은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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