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한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경기도는 25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026년 중장년 인턴캠프(人-Turn)’ 입학식을 열고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16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장년 인턴캠프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진로 탐색, 지역 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갭이어(Gap Year) 정책이다. 단순한 재취업 교육을 넘어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총 339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원 동기와 삶의 전환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0명이 선발됐다.
도는 지난해 첫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규모와 활동 지역을 확대했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 120명에서 150명으로 늘었고, 활동 지역도 기존 4곳에서 포천이 추가돼 파주·포천·인제·남원·고령 등 5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참여자들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탐색교육과 팀빌딩, 지역 사전답사, 지역 프로젝트 수행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진로와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입학식에서는 사업 소개와 추진 경과 보고, 참여자 대표 선서,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지난해 1기 수료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변화와 성장의 경험을 공유해 예비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인턴캠프를 수료한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진로교육 강사와 돌봄활동가 등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한 수료생은 “인턴캠프는 단순한 쉼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잊고 지냈던 꿈을 다시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도는 수료 이후에도 일자리 상담과 역량 강화 교육, 동문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은실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새로운 도전과 사회 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생애전환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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