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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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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 건의

▲광양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2026.6.17.ⓒ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광양 유치를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섬진강 지역 물관리 현황과 관리 실태 점검하기 위해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영·호남이 만나는 경계이자 섬진강 하구의 대표 공간이란 상징성을 가진다.

이날 광양시는 김 장관에게 독립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건의하며 전국 5대강 중 유일하게 유역환경청이 없다는 점과 섬진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전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시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을 연결하는 유역관리·산업·해양환경 거점도시인 광양이 최적지 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의 배알도 방문 현장에는 광양시민들과 환경단체 등도 함께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환경단체 관계자는 "광양시와 지역 사회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바라는 것은 섬진강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반드시 보전해야 할 자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염원을 확인한 김성환 장관은 "유역 중심의 실효성 있는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섬진강 하구가 가진 생태적·지리적 중요성에 공감한다. 광양시와 지역 주민들이 전달한 건의 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데미샘에서 발원해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총 연장 223㎞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 호남정맥을 끼고 돌아 흐르며 보성강 등 여러 지류와 합쳐진다.

대한민국 5대강 중 가장 수질이 깨끗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하구에서 생산되는 재첩 등이 유명하다. 유역을 공유하는 지자체는 전북, 전남, 경남 등 광역자치단체와 전북 진안군·정읍시·남원시·임실군·순창군, 전남 곡성군·구례군·광양시, 경남 하동군 등이 있다.

이들 이중 광양시를 비롯해 구례군, 하동군 등이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를 바라고 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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