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함평·영광·장성)이 육군사관학교의 전남 장성 상무대 이전을 국방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장성 상무대 일원이 최적의 이전 후보지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면담에서 "상무대는 국방부 소유 부지로 별도의 대규모 토지 매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사업 추진의 효율성이 높다"며 "국가 예산 절감은 물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병학교와 포병학교, 기갑학교, 공병학교, 화생방학교 등 육군 주요 교육기관이 집적된 상무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사관생도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융합 군사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대는 연간 수만 명의 장병이 교육훈련을 받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군 교육훈련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현재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육군정보통신학교의 상무대 이전도 건의했다.
또한 상무대의 위상에 걸맞은 중앙도서관 건립과 노후화된 상무아파트 주거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담양군 대전면 전차포 사격장 인근에 수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소음 피해와 주민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사격장의 이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약 40년 동안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쳐 온 창평 예비군훈련장에 대해서도 제3지역 이전 방안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영광군의 핵심 미래사업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한 협조 요청도 이뤄졌다.
이 의원은 영광 안마도 인근 해역이 군 작전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풍력발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레이더 설치 및 작전성 검토 협의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방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육군사관학교의 장성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군 전투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과제"라며 "상무대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군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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