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01특공연대 종합 1위…연합·합동 전술 교류와 저격 역량 강화 기대
해병대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정예 저격수들의 전술 교류와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섰다.
올해 대회에는 해병대와 육·해군, 경찰을 비롯해 미국·필리핀·태국 군 저격팀 등 총 38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기존 대인저격 분야에 더해 대물저격(12.7㎜) 부문을 처음 신설해 적 장비와 차량 대응 능력 등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의 운용 역량을 점검했다.
참가팀들은 표적 식별과 제압사격, 장애물 활용 사격, 드론 대응 사격, 초장거리 사격 등 실제 전장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저격 기술과 전술 운용 능력을 겨뤘다.
대회 기간에는 참가국 간 전술 교류와 저격수 운용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연합·합동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최종 종합 순위에서는 육군 701특공연대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미국 해병대가 2위, 육군 703특공연대가 3위에 올랐다. 이어 해군 특수전전단이 4위,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5위를 기록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이번 대회가 국가와 소속을 넘어 저격수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보와 역내 평화에 기여하는 국제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연합·합동 저격 전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정예 저격수 양성과 저격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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