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도정 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하며 "도민주권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10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신형식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는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분과, 체감성장분과, 도민주권분과, 글로벌K분과, 도민행복분과 등 5개 분과와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 하계올림픽 특위,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위 등 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 방향과 관련해 "김관영 지사가 진행한 사업 가운데 조금만 더 지원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먼저 분류해 분석하고 있다"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업들은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우리는 일꾼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도민주권 도정의 핵심"이라며 "도민 참여 확대와 행정 공개, 투명성 강화 등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인수위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를 비롯해 반도체, 광물, 탄소복합소재 등 첨단산업을 언급하며 "전북의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성장 전략 마련, 광역 교통망 확충, 새만금 개발 가속화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고 소개하며 "새만금을 미래 피지컬AI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와 군산 조선업 관련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전북은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민선 9기 전북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운영되며,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과제를 정리해 새 도정의 밑그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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