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다방동 유적' 발굴조사의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2026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양산시 다방동 유적은 해발 100m 구릉 정상부와 사면부에 위치한 복합 유적이며 일제강점기인 1921년 최초 발견된 이후 1965년 서울대학교 박물관과 1967년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를 통해 환호(環濠)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동희 인제대 교수는 "원삼국시대 양산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유적이다"며 "당대의 정밀한 토목기법을 고고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가 사적 지정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정인성 영남대 교수는 "일제강점기부터 주목 받아온 유적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면서 "출토 유물과 구조적 특징으로 볼 때 고대 한반도 남해안 해상교역 네트워크의 중심적 거점임을 보여주는 유적이다"고 말했다.
임학종 경상남도 문화유산전문위원은 "청동기시대부터 가야전기까지 이르는 시기별 유적 변천 과정을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유산이다"며 "경상남도 지정유산으로 지정될 만한 학술적 요건을 충분히 갖추었다"고도 했다.
김신호 양산시장 권한대행은 "다방동 유적은 양산의 역사적 뿌리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고 하면서 "앞으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양산시 차원의 행정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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