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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선거 최대 변수 ‘단일화’ 성사…김영춘, 본선 구도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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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선거 최대 변수 ‘단일화’ 성사…김영춘, 본선 구도 선점

김영춘·한상경,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합의…후보 난립 정리 속 정책대결 본격화 전망

▲김영춘(왼쪽)·한상경 충남교육감 후보가 단일화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춘 선거사무소

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후보 등록 전 극적으로 성사되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였던 진보·민주 진영 후보 단일화가 본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후보는 11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춘 예비후보로 단일화하는 내용을 담은 ‘합리적 진보·민주 후보 단일화’를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 8~9일 이틀간 무작위로 선정한 충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정리를 넘어 선거 판세 자체를 바꿀 변수로 평가된다.

그동안 충남교육감 선거는 후보 난립과 진보·민주 진영 표 분산, 낮은 유권자 관심 속에서 뚜렷한 구도가 형성되지 못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0%를 넘기며 선거 관심도 자체가 낮다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번 단일화로 합리적 진보·민주 진영이 경쟁 구도를 정리하면서 외연 확장과 지지층 결집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제 선거의 핵심이 ‘누가 앞서 있느냐’보다 ‘누가 더 넓은 통합과 확장성을 보여주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후보 난립 구도가 정리되면서 향후 선거는 정책 대결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경감, 공교육 신뢰 회복, 특정 단체 중심 인사 논란, 충남·대전 교육 통합 문제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도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갈등이 아닌 협력,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충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상경 예비후보 역시 단일화 과정에 뜻을 함께하며 통합과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측 캠프는 향후 정책 메시지와 현장 행보를 정교화하며 본선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인 김 예비후보는 ‘국가책임 교육’과 ‘교육기본수당’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복지·건강 책임 △실력·안전 책임 △혁신·미래 책임 △상생·공유 책임 △존중·행정 책임 등 5대 비전을 중심으로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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