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가덕도신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지역거점 복합물류체계 구축’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 시찰팀을 구성하고 현장 중심의 행보에 나섰다.
지난 8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박성호 청장과 시찰팀은 전일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일원을 방문해 ‘콜드체인 및 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지난달 ‘물류혁신 TF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밝혔다.
먼저 인천공항을 방문한 시찰팀은 신선화물 처리 전용 시설인 ‘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를 방문했다. 센터에선 항공화물의 신속 처리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선진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항공기와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고부가가치 신선물류 처리에 최적화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경자청의 물류 인프라 조성에 중요한 참고가 될 전망이다.
또 전자상거래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풀필먼트(복합물류관리) 역량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시찰팀은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청라센터를 방문해 입고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운영 시스템을 확인했다. 현재 LX판토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단일 면적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8천 평의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어 인천항만공사를 찾은 시찰팀은 이경규 사장과 관련 사업에 대한 면담을 가지고 아암물류단지 내 ‘스마트공동물류센터’ 현장을 확인했다. AI와 자동화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센터는 중소 물류기업이 첨단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공형 인프라로 향후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도 약 887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인천 벤치마킹은 콜드체인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Sea & Air’ 기반의 복합물류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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