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된 ‘횡성한우’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횡성군은 지난 4월 30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에서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위기를 기회로…‘품질 고급화’로 정면승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우 산업의 위기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횡성군은 단순한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품질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횡성군은 우량 암소의 집중 관리와 유전체 분석을 통해 고급육 생산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편 수입 개방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반값 축산자재 구입 지원과 1++ 등급 고급육 생산 장려금 등을 통해 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홍콩 넘어 두바이로…‘K-한우’ 세계화 박차
횡성한우의 시선은 이제 세계 시장을 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홍콩 수출 노하우를 발판 삼아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수출길을 개척한 횡성군은 할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의 유명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문경수 총괄셰프를 ‘횡성한우 UAE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했다.
횡성군은 현재 4만 7천 마리 규모로 조정된 사육 두수를 오히려 ‘품질 혁신’의 기회로 삼아 우량 암소 규모화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한우를 선보일 전략이다.
황원규 횡성군 축산과장은 “1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는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땀 흘린 농가와 군의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차별화된 품질 관리를 통해 횡성한우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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