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최저치인 15%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48%)과 3배 이상의 격차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2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전에 비해 1%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2%를 기록했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변경한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8월 기록한 16%였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으며,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25%에 그쳐 민주당(34%)과 9%P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민주당 20%, 국민의힘 22%)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정당 호감도 조사 역시 민주당의 상승세와 국민의힘의 하락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민주당 호감도는 지난해 10월 조사보다 9%P 상승한 58%, 국민의힘 호감도는 10%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6.3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선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여당 지지론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86%, 보수층에서 야당 지지 61%로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에선 여당 지지 59%, 야당 지지 28%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2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이전 조사와 동일했고, 부정 평가는 1%P 하락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67%,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25%로 집계됐다.
한편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 관리를 위한 정부 정책의 우선 순위를 물은 질문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 물가 부담 완화' 35%,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비축' 25%, '환율 및 금리 등 금융시장 불안 해소' 20%,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 및 수출 지원' 12%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0만 원에서 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효과에 대해선 긍정과 부정 전망이 엇갈렸다.
'유가 부담 완화 및 소비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다' 47%, '물가 불안 확대 및 국가 재정 부담 등 부정적 효과가 클 것이다' 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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