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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대세론 형성되나…결선 앞두고 김영록에 오차범위 밖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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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대세론 형성되나…결선 앞두고 김영록에 오차범위 밖 '우세'

초반 접전에서 10%p 이상 차이 벌어져…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의 결선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형배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 후보는 한 때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영록 후보에 4%p 차이로 추격을 당하며 선두 자리를 뺏길 위험에도 처했으나 결선에 올라서는 다시 차이를 벌이며 대세론을 형성하는 분위기다.

광주MBC,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6~7일 광주·전남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시장 민주당 후보 지지도에서 민 후보가 42%, 김 후보가 30%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민형배 46%, 김영록 32%로 14%p의 지지율 격차를 보였고,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46% 대 33%로, 민 후보가 1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형배·김영록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프레시안

지난 3~5일 민형배·김영록·신정훈 3자 대결로 치러진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는 가운데 민형배·김영록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오는 12~14일 치러진다.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줄 곧 선두를 질주해온 민형배 후보는 경선이 가까워 오면서 김영록 후보에 오차범위 내 추격을 허용하며 긴장했다.

<KBS광주방송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실시한 민주당 통합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이 27%, 김영록 전남지사가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p로 오차범위(±2.4%p) 안에 들어왔다. 그 뒤를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 15%, 신정훈 국회의원 10%, 주철현 국회의원 8% 순이었다.

다만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민 의원 48%, 김 지사 40%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같은 기간 <남도일보>와 <광주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민형배 의원 27.1%, 김영록 지사 22.4%로, 격차는 4.7%p였다. 이 조사에서 신정훈 의원 12.3%, 강기정 시장 12.0%로 3위권 다툼이 치열했으며, 주철현 의원은 8.5%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상 양자대결에서 민 의원이 42.7%, 김 지사 39.6%의 수치로 초접전(3.1%p)을 벌였다.

이러한 결과는 불과 한 달 전 판세와 비교해 급격히 두 후보간 간격이 좁혀지며 민 후보측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지난 2월 25~26일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와 <BBS광주불교방송>, <대로미디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민형배 의원은 28.2%의 지지율로 17.4%에 그친 김영록 지사를 오차범위(±3.1%p) 밖인 10.8%p의 차이로 앞섰다.

가상 결선투표 양자대결에서도 민 의원은 37.9%를 기록하며 27.9%를 얻는 데 그친 김영록 지사를 10%p 차이로 앞섰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 초반 다자구도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양자대결로 좁혀진 결선을 앞두고는 다시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라며 "남은 기간 부동층의 표심과 낙마한 후보들의 지지세를 얼마나 흡수할지 여부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형배 후보(좌)와 김영록 후보(우)ⓒ프레시안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조사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만 18세 이상 남녀 16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4.9%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만 18세 이상 남녀 1787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p다.

알앤써치 조사는 2월 25~26일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로 표본을 구성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100%)를 활용해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5269명과 통화를 시도, 이 중 1001명이 답해 응답률은 19.0%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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