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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본격 레이스 시작

남구·북구는 '컷오프' 예비경선, 동·서·광산구는 '국민참여경선'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5개 자치구청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본선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총 2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오는 21일 첫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치열한 당내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5개 선거구에 총 20명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프레시안(백순선)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곳은 7명이 몰린 북구이며, 5명이 등록한 남구가 그 뒤를 이었다. 동구와 광산구는 각각 3명의 후보가, 서구는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현 문인 구청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북구는 김대원 전 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 문상필 민주당 부대변인, 신수정 광주시의장, 정다은 변호사, 정달성 민주당 대표 특보, 조호권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예비경선을 치른다.

남구청장 경선은 김병내 현 구청장과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 성현출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구 수석부회장, 하상용 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황경아 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 등 5명이 경선을 한다. 3선을 노리는 김 구청장에 맞서 4명의 후보들은 예비경선에서 득표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해 결선을 치르기로 결의했다.

서구는 김이강 현 서구청장과 조승환 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당초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서대석 전 청장은 재심 기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전날 김영남 전 광주시의원이 사퇴하면서 2명으로 압축됐다.

동구의 경우 노희용 전 동구청장, 임택 현 동구청장, 진선기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이 3파전을 벌인다. 임택 동구청장도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광산구청장 경선도 박병규 현 구청장, 박수기 전 광주시의원, 차승세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 등이 참여하는 3자 구도로 펼쳐진다. 차 정무특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 구청장의 재선 출마 선언에 기초·광역의원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두고 '줄세우기 정치'라고 비판했고, 박 청장은 '차 후보 본인과 정무창 후보의 단일화는 연대고, 내가 한 것은 줄서기라니.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19일부터 23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경선의 첫 하이라이트가 될 공개 합동연설회는 오는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연설회는 오전 10시 동구를 시작으로 광산구 오전 11시, 서구 오후 1시, 남구 오후 2시, 북구 오후 3시30분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선거구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후보가 다수 몰린 남구와 북구는 오는 24일~25일 권리당원 100% ARS 투표로 1차 예비경선을 치른다. 반면 동구·서구·광산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1일 5회)를 50%씩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동구와 광산구는 1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민주당 광주시당 선관위는 경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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