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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달기 운동' 순천시 조곡동, 상춘객 맞이 마을환경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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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달기 운동' 순천시 조곡동, 상춘객 맞이 마을환경 정비

순천만국가정원·동천 둑방 벚꽃 찾는 관광객에 깨끗한 도시이미지 제공

제107주년 3·1절과 제헌절 법정공휴일 지정을 기념해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던 전남 순천시 조곡동이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이미지와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활동을 적극 전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곡동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봄을 맞아 관사마을과 순천역, 죽도봉 일원에서 새봄맞이 대청소와 월동모기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 활동은 봄철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둑방 벚꽃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등이 목적이다.

조곡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3월 말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곡동 관계자는 "시민 이용이 많은 죽도봉 등산길과 순천역, 조곡무료급식소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정원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곡동 직능단체 대청소 활동ⓒ순천시

앞서 조곡동은 제107주년 3·1절과 제헌절 법정공휴일 지정을 기념해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과 풍물놀이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상처의 시간을 공동체의 연대로 극복하고 지역 정체성 회복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는 마을이 스스로 국가 상징을 내걸고 공동체 자긍심을 되새겼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모범적 시민참여 사례로 주목받았다.

조곡동은 격동의 근현대사를 지나며 공동체의 아픔과 상처도 함께 간직한 곳이다. 이곳에 있는 관사마을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철도 계획도시 형태로 조성된 지역으로, 해방 후 여순항쟁을 겪으면서 많은 철도원들이 협력자로 지목되어 희생되는 비극적 역사를 품은 장소다.​

주민들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상처의 시간을 공동체의 연대로 극복하고 지역 정체성 회복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다.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순천시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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