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가 독도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키워온 꾸준한 교육 활동이 교육부 장관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천양정여고는 7일 동북아역사재단 지정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학생, 교사, 학교가 함께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정여고는 2024년부터 독도지킴이학교로 지정돼 독도 관련 수업과 동아리 활동,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 교육에 힘을 쏟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5년 7월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광복 80주년,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울릉도·독도 탐방’에 참여해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답사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2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컨퍼런스’에서는 독도 교육 대표 학교로 선정돼, 2년간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실천 중심의 활동 결과, 지도교사 안대현 교사는 독도 교육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반크(VANK)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정민교(2학년) 학생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모범학생으로 선정돼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학교는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최우수 독도지킴이학교’ 표창을 받으며 독도 교육의 모범 학교임을 입증했다.
정민교 학생은 “독도지킴이 활동을 통해 독도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역사이자 영토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도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안대현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영토 주권을 주제로 고민하고 행동했던 시간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이야말로 이번 성과의 주인공”이라고 했다.
여재암 교장은 “이번 수상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으로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도 주권 수호의 주체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역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양정여고는 성과에 머물지 않고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을 분석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학술 자료를 제작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독도 홍보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독도 교육을 ‘배움’에서 ‘실천’으로 확장한 양정여고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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