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찰청 ‘독도 일출’ 사진 논란...서경덕 “거짓 이미지로 국민 기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찰청 ‘독도 일출’ 사진 논란...서경덕 “거짓 이미지로 국민 기만”

▲ 경찰청 SNS 자료 ⓒ 서경덕교수 제공

새해 첫날 경찰청 공식 SNS에 게시된 ‘독도 일출’ 사진이 사실과 다른 이미지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누리꾼의 제보로 경찰청 SNS 게시물을 확인한 결과,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이라며 공개된 사진 상당수가 실제 새해 일출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게시물에 첨부된 첫 번째 사진은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며, 두 번째 사진 역시 새해 첫날 독도에 내린 폭설 상황과 달리 눈이 전혀 없는 모습이 담겨 있어 새해 해돋이 사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네 번째 사진 또한 일몰 장면임에도 해돋이 사진으로 소개됐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일몰 사진을 해돋이로 둔갑시켜 공개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대한민국 누리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유사한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SNS에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는 설명과 함께 신년 인사 게시물을 올렸으나, 해당 사진 속 섬이 독도 본도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서 교수는 “경찰청은 해당 게시물을 신속히 시정해야 한다”며 “SNS 운영을 대행사의 실수로 돌릴 것이 아니라, 관리·감독 책임을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기관은 독도 관련 사안을 다룰 때 더욱 신중하고 엄정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2026년 새해를 맞아 독도의 태양 이미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했으나 혼선을 드릴 수 있는 사진이 게시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 경찰청은 SNS 콘텐츠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