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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2026년 만사대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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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2026년 만사대길 해"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행복시민 비전 현실로 만들겠다"

경남 진주시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 운영 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값진 성과를 이뤄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먼저 소개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1B" 발사·운영에 성공해 위성 산업을 선점했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식용수 재난관리 평가 A등급 획득·하모어린이병원 개소·여성친화도시 재지정·유등창작센터 빛마루 조성, 남성당교육관 개관·성북동아동복지센터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성과를 거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기본설계비 정부예산 반영·농특산물 쇼핑몰 연 매출 50억 원 달성 등 분야별 의미 있는 성과도 이어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던 합계출산율이 최근 들어 반등의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고 도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6년 연속 도시대상과 2년 연속 도시지역혁신대상 수상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2026년을 '만사대길(萬事大吉)의 해'로 삼아 더 큰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며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2030 부강진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성북·중앙지구에는 청년허브하우스와 상상리메이크센터를 망경·강남지구에는 청년머뭄센터와 JAR어울림센터 등을 2026년 완공한다.

그 밖에 진주엔창의문화센터, 복합문화공간·진주역사관·다목적 문화센터·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에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산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농촌협약사업을 통해 도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도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린 관광 ▶호국 관광 ▶유등 관광 ▶야간 관광 등 4대 관광 테마를 중심으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양호공원·망경공원 권역을 ▶그린관광 벨트로 조성하고 망진산 봉수대와 진주성 호국마루·유등창작센터 빛마루를 ▶호국관광 테마로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남강유등전시관·빛마루·유등 보관소인 빛담소를 ▶유등관광 테마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초소형 인공위성인 '진주샛-1B' 발사·운영 성공을 기반으로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 안테나인 지상국을 조성하고 2027년 '진주샛-2'를 발사해 위성 개발·운영·데이터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위성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

또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한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를 상반기 내에 조성해 진주를 AAV 전국 제1호 생산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모든 교통수단 광역환승할인제와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요금제·하모콜버스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혁신을 이어가고 2026년부터는 남부내륙철도 적기 개통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와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도로 개설 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을 추진해 광역 접근성을 높인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불편함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통합돌봄을 시행하고 신중년 복합문화공간인 리본센터를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2025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과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에 이어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준비하고 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까지 추진해 포용 도시 진주를 실현해 나간다.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해 시 자체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문산 공공주택지구 등을 활용해 이전 기관의 입지 기반 확보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진주시가 최고 등급인 종합 1등급을 달성했고 민선 8기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77.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주셨다"며 "2026년 새해를 부강진주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아 남부권 중심도시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행복시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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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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