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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양마을,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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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양마을,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 최우수상

‘살아보기’ 넘어 ‘정착’...실전형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성과 인정

인제군 산양마을이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살아보기’를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귀농‧귀촌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지난 11~12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렸으며, 참여 마을별 성과 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추진 실적,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는 적정성‧독창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인제군

인제읍 가리산리에 위치한 산양마을은 2006년 수해 이후 방재체험마을로 조성돼 방재교육과 마을 특성에 맞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동하우스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농사‧생활‧프로그램 분야별 멘토를 지정하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동하우스에서 토마토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귀농형 논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농업 소득 구조를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받았다.

취‧창업 연계 교육 역시 산양마을의 강점으로 꼽혔다. 국내 목공기능장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는 목공예 및 가구 제작 교육 등 전문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은 물론, 향후 창업‧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마을에서 3년간 기획‧개발한 자연생태 기반 힐링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동반 생활이 가능한 마을 숙소 운영 등 도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은 참여자 신청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주민 교류 확대와 독거노인 가정 방문 등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쌓아온 점도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진 배경으로 평가된다.

산양마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착 중심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양마을은 주거와 영농, 교육,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우수한 귀농‧귀촌 사례”라며 “인제군 전반으로 귀농‧귀촌 우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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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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