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20일 거북섬 스케이트장 개장에 맞춰 문화공연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정왕동 271번지)에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야외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 얼음썰매장 400㎡, 눈썰매장 360㎡ 규모로 조성돼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하루 6회, 주말과 공휴일 7회 운영되며, 매회 1시간 이용 가능하고 회차 사이 30분은 얼음 정비 시간으로 사용된다.
이용 요금은 시흥시민 시간당 1000 원, 일반인은 3000 원으로,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가 모두 포함된다. 오이도역과 거북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물품보관소, 매점, 의무실도 갖춰졌다. 운영은 시흥도시공사가 맡는다.
특히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념한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 공연은 21일부터 27일까지 웨이브파크 로비에서 총 3회 진행된다.
21일에는 시흥윈드오케스트라, 성악과 재즈보컬 무대가, 24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사 K, 기타 연주 김나린, 팝페라 베니앤 공연이 이어지며, 27일에는 벨모아윈드오케스트라와 김시영 밴드, 통기타팀의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임병택 시장은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거북섬이 겨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수도권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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