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연말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겨울철을 맞아 임직원 봉사단들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물품 제작,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이 포항 북구 청하면 앞바다에서 약 6시간 동안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수중 해양 생물 채취와 함께 해저에 쌓인 오염물을 수거하며 겨울철 해양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기술나눔 봉사단은 흥해초등학교와 항구초등학교에 전달할 학용품을 제작·포장하며 지역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목공예봉사단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봉사단은 포항 남구 청림동 일월경로당에 기증할 신발장과 진열장을 직접 제작했다. 10명의 봉사단원이 원목 절단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25명이 청림동을 찾아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쳤다. 붕어빵 나눔을 비롯해 조경, 이미용, 자전거 수리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불세트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약 15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연말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등 겨울나기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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