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사천 삼천포천, 9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사천 삼천포천, 9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박동식 사천시장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사업을 정상화"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삼천포천이 9년 간의 대규모 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박동식 사천시장이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사업을 정상화하고 도시 생태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삼천포천 일원에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하며 그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인도교. ⓒ사천시

삼천포천 복원사업은 2017년 실시설계를 시작한 이후 각종 심의와 계획 변경·주민 의견 조율 등 복잡한 절차에 따른 난관이 적지 않았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방향성을 다시 설정하고 국비 확보에서 공정관리까지 핵심 사항을 직접 챙기며 사업 재추진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박 시장은 '하천은 도시의 생명줄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의 단순 정비 수준을 넘어 생태·이동·휴식이 결합된 도심 생태하천 모델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9년에 걸친 대규모 삼천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됐고 드디어 완공을 앞두게 된 것이다.

박 시장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삼천포천의 자연성의 회복이었다.

그는 오랜 시간 콘크리트 구조물에 갇혀 흐름이 막히고 생물 이동이 차단되었던 하천에 다시 생명을 되돌리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시는 하천 곳곳을 가로막고 있던 콘크리트 고정보와 낙차공 11개소를 철거하고 자연형 여울 14개소를 새롭게 조성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다.

또한 3.26km에 달하는 저수로 구간을 조성해 사계절 균형 잡힌 하천 수량을 확보하고 수생식물 군락과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을 복원함으로써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환경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물길을 바로잡는 작업이 아니라 박 시장이 강조한 '하천은 생명의 길'이라는 철학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된 것이며 삼천포천이 다시 생명을 품는 도시의 중심축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이다.

복원된 삼천포천은 자연이 살아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삼천포천이 사천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공간이 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생태공간' 구축에 큰 비중을 두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이 도심환경 개선뿐 아니라 기후변화시대에 지속 가능한 생태기반을 갖추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삼천포천이 생태휴식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도시경관 개선·생태관광 자원확보·물순환 체계 복원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단순한 정비가 아닌 도심 속 생태환경을 되살리는 미래세대 투자이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삼천포천에서 걷고 쉬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