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 주도로는 최초 상업운전을 시작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조성이 완료됐다.
전남도는 11일 전남 신안의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토마스 위베 폴슨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2017년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기업인 CIP가 8년간 8,7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96㎿규모 발전단지다. 준공 전인 지난 5월 상업운전 시작을 본격화 했다.
특히 1단지는 국내 최초 순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상업운전에 성공해 전남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 신안 집적화단지에서 각각 399㎿ 규모의 전남해상풍력 2단지와 3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35년까지 전남 동·서부권에 30GW 규모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재 생산부터 설치·운송·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신안에서 추진 중인 햇빛·바람연금을 확대해 도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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