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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u’를 세계로… 전 세계 미래교육의 등대가 된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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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u’를 세계로… 전 세계 미래교육의 등대가 된 경기교육

민선 8기 경기교육청, 미래사회 살아간 인재 양성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중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 등 전 세계에 미래교육 방향 제시

▲경기도교육청. ⓒ프레시안(전승표)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 대한 교육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해 온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시대·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개발, 교육현장에서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 출범한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 본질의 회복’을 목표로 더욱 세밀화 된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교육부와 유네스코(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및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경기교육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전 세계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프레시안>은 대한민국 교육과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리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현재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미래교육의 방향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자율·균형·미래’ 등 3대 기조를 내세우며 민선 5기 시대를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학습체제 강화 △미래학교 유형 확대 △학생인권조례 보완 △학력·인성 갖춘 세계시민 성장 △교육권 보장 △교원 보호·지원 △진로·직업교육 강화 △디지털 역량 강화 △돌봄체계 마련 등 ‘9대 핵심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또 △AI 기반 교육으로 학력 향상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육성 △학생 맞춤형 직업·진로 교육 실시 △혁신교육 재구조화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호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 △교사 적극 지원 △정치·이념 편향성 해소 △돌봄·유아교육·방과후학교 강화 등 ‘10대 정책목표’도 세웠다.

이 같은 활동의 정점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었다.

2021년 유네스코가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함께 그려 보는 우리의 미래 -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기반으로 열린 첫 국제포럼이었던 해당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변화된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를 현재의 교육으로는 대비할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을 비롯해 기후 위기와 갈등의 심화 및 교육의 격차와 불평등의 심화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교육적 변혁의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는 해당 보고서가 제시하고 있는 △교육받을 권리 존중 △교육 과정과 진화하는 공유 지식 △교사의 변혁적인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 등 미래교육의 방향성이 이미 경기교육정책을 통해 실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교육청에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요청했다.

▲샤흘레-워크 쥬드(HE Sahle-Work Zewde)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전 에티오피아연방민주공화국 대통령)이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실제 행사 당시 샤흘레-워크 쥬드(HE Sahle-Work Zewde)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전 에티오피아연방민주공화국 대통령)은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에서 "세계는 신기술과 새로운 상황이 끊임없이 진화하며 쉼 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미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한 국가로, 대한민국의 교육은 ‘교육의 기본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균형추 역할을 통해 다양한 교육의 불평등과 격차를 극복하고 있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서로가 갖는 가치관도 다양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변혁은 필수"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이 같은 과제들의 해결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교육청은 해당 행사에서 특별세션 등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정책을 소개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강조하며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경기탄소중립교육 등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완료’와 ‘모든 학교에 무선통신망(wifi) 100% 구축’ 및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자체 개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비롯해 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기반 하이코칭 교원역량 통합지원 시스템 개발’ 및 AI·디지털 교육에 대한 부작용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분별력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디지털 시민교육 실시’ 등이 안내됐다.

또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 등 경기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도교육청의 모든 교육정책이 모든 교육 변혁의 길의 중심인 학교에서 시작돼 다시 학교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모습을 보여줬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할 때 인적·물적 교육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 및 다문화 학생 등 특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기존의 학교와는 다른 형태의 학습안전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3개의 교육 섹터를 구축했다"며 "이 같은 3개의 교육섹터를 통해 경기지역의 학생들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이나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결국 경기도교육청이 추구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확장과 패러다임의 전환은 바로 ‘공교육의 대변혁’으로,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경기미래교육체제’를 소개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프레시안(전승표)

□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1년… 경기교육의 변화는

이 같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소개된 ‘경기미래교육정책’은 글로벌 교육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최근 유네스코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 : 변화를 위한 방향’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경기미래교육’을 집중 조명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교육 특별세션을 통해 "경기교육은 한국교육의 모든 사례를 포함하는 소우주이며,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의 교육이 변화한다"는 내용을 직접 인용하는 등 ‘자율·균형·미래’ 기조를 바탕으로 한 경기미래교육의 철학과 교육변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또 외국 참가자들이 경기지역 학교와 교육기관 등 10곳의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세계시민교육·전문적인 직업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기후 행동 참여·생명 안전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교육’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등 4개 주제의 경기교육정책이 실천되고 있는 상황을 살핀 결과도 상세하게 다뤘다.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정책을 ‘글로벌 교육 우수사례’로 평가한 유네스코 보고서. ⓒ경기도교육청

한편, 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경기미래교육을 세계로, 세계인을 경기로’를 비전으로 학교와 지역 및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국제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세계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한 도교육청은 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대륙별 균형 있는 교육정책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인 상호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의 성장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활동으로 국제교류협력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중이다.

실제 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종료된 직후인 올 2월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경기교육정책을 알리는 등 본격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통한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에 나섰다.

가장 먼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한 도교육청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설명하고,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미국 벨뷰 교육청과 한국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자료에 대한 협력 기반을 다진데 이어 캐나다 버나비시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를 방문해 ‘경기공유학교’와 같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접한 뒤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라는 교육격차 해소 공식을 도출했다.

특히 같은 달 임태희 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했던 페르난도 레이머스(Fernando M. Reimers)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캠브리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을 찾아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소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equal)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fair)한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다양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또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1단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협력 △(2단계) 온라인교육 확대 △(3단계) 교사·학생 오프라인 상호교류 등 단계별 교류를 시작으로 한 실질적인 교육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지역다문화 고등학생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및 유라시아국립대학교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 정책에 따른 해외 교육기관의 교류 협력 요구 증가와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일반직공무원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 파견했으며, 6월에는 도교육청을 방문한 나미비아공화국·우간다공화국·탄자니아 연합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및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등 디지털 교육 정책 현황을 소개하며 관련 교육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8월에는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해 리빙스턴 교육청과 각급 학교 및 어린이 단체 등을 만나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 교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를 방문해 첨단 농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거나 튀니지 교육부와 교육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교류 및 협력을 위해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한 경기도교육청 방문단.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산하기관 차원의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성남교육지원청은 3월 주타이베이대표부와 성남지역 157개 초·중·고교 및 대만 학교간 국제공동수업을 추진한데 이어 같은 달 태국 마하사라캄 대학의 부설학교 학생 및 교사를 초청해 성남지역 학생들과 1대 1로 정규수업(디지털 수업, 상호문화교류)과 공유학교(한국문화체험, 영어능력 향상) 및 홈스테이(학부모 연계)를 체험하는 ‘2025 성남 글로벌 프렌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5월 라오스 농아학교 학생들에게 정보화 기자재 등 다수 물품을 전달하고, 베트남 힉생들의 원활한 한국어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하노이 한국교육원과 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orean Language School)’ 교재를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미국 산타클라라와 ‘온라인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며,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일본 사이타마현과 한·일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교육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기도내 곳곳에서 경기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노력들을 통해 경기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 및 미래사회역량 강화는 물론, 전 세계 학생들의 평등하고 진보된 교육활동의 길이 열려가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경기미래교육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월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 포럼’ 개최를 계획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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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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