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특별한 희생엔 보상을"…김영록 지사, 국비 증액 10대안 건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특별한 희생엔 보상을"…김영록 지사, 국비 증액 10대안 건의

정부·여당에 전남 현안 잇따라 협조 요청

13일 서울 국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이소영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오른쪽)와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1.13ⓒ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2026년 국비 10조 원 시대를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와 여당에 전남 현안 사업을 추진할 10대 국회 증액 건의사업에 대한 협조를 잇따라 요청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전남은 해양·에너지·AI 등 국가 핵심 산업 추진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소영 예결위 간사를 만나 "전남은 SK·OpenAI와 데이터센터 구축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전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여당 간사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면담 후 국회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국회 증액 단계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의 축이 될 전남의 주요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8월 정부예산안에 전년보다 6% 증가한 9조 4000억 원을 반영시킨 바 있는 전남도는 내년 예산 12조 7023억을 편성하고 국비 10조 증액을 목표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강조한 10대 증액 건의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731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130억 원)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5억 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40억 원) ▲전라남도 5·18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5억 원) 등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2026년 국회 증액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한 뒤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2025.11.13ⓒ전남도 제공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