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구례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구례가 첨단기업 인재들의 힐링과 영감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례군 The-K 지리산가족호텔에서 열린정책비전 투어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이현창 전남도의원, 청년,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오픈AI, SK, 삼성과 같은 첨단기업들이 전남으로 몰려 들고 있다"며 "구례에도 기회가 찾아온 만큼, 지리산과 섬진강, 천년문화유산 등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미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10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10대 비전은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곳, 다시 흐르는 섬진강 ▲사성암을 품은 오산, 쉬는 법을 배우는 곳 ▲지리산 온천권역 대개조 프로젝트 ▲K-사찰 여행의 정수, 불교문화 거점 구례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지리산 명품 관광벨트 등이다.
또한 ▲구례읍 일+여행+정주 신주거 플랫폼 도입 ▲산악 아웃도어 레포츠 육성 ▲대한민국 재생유기농업 1번지 ▲지리산 산야초, 연구-생산-가공-체험 허브 구축 ▲동서 화합을 견인하는 교통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이어진 현안 토론에서는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건의됐다.
김영의 지리산케이블카설치추진위원장은 “지리산 국립공원 환경 복원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에 각각 1개씩 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2020년 수해 이후 추진 중인 시설현대화사업의 미비 구간 개선 요청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이밖에 ▲구례 간전 중대~광양 옥룡 간 도로 개설 ▲국도 19호선(냉천IC-화개) 확·포장 ▲여자 씨름전용경기장 건립 ▲한국 압화박물관 인프라 개선 ▲서시천체육공원 체육문화공간 조성 등이 건의됐다.
김 지사는 "건의 사항과 관련해 중앙 정부 차원의 조율과 절차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필요 시 예산 반영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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