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부모교육 개최

부모 450여 명 참석, 자녀 자율성·회복탄력성 키우는 실천방안 제시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9일 오전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영유아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 북구청,「2025년 제1회 영유아학부모교육」 ⓒ 대구 북구청

이번 교육은 아주대학교 조선미 교수를 초청해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 교수는 자녀가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조언했다. 강연 현장에서는 “아이의 주도성을 지켜보는 법을 배웠다”는 등 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북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회에 걸쳐 학부모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 영유아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2회차 교육은 다음 달 5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아들연구소 최민준 대표의 ‘반드시 효과보는 아들 코칭 노하우’ 강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자녀 양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북구형 육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