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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광양, 오감이 즐거운 가을여행지…예술·영화·미식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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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광양, 오감이 즐거운 가을여행지…예술·영화·미식 '한번에'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남도영화제·숯불구이축제 '눈길'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상영장 중의 하나인 전남도립미술관ⓒ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예술과 영화, 미식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등 대규모 가을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오는 22일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2025 광양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나선으로 나아가는: 생의 순환을 이루는 원인과 결과들'을 주제로 내달 4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빛과 미디어, 도시공간이 결합된 예술축제로, 광양시청사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예담창고,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등 도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변신한다.

또 한국과 오스트리아 린츠 작가들의 국제 교류전, 대학생 창작 작품전, 시민이 함께하는 미디어아트랩, 정책 포럼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예술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미디어 도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영화와 음악,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광양 일원에서 개최된다.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광양시민광장, 전남도립미술관 등 도심 곳곳이 상영관으로 변신해 역동적인 남도의 매력을 선보이며, 총 12개국 81편의 작품이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서울의 봄'은 반란군과 진압군의 대치 장면, 30경비단 부대 입구, 최규하 대통령 취임식 등이 광양항 세트장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광양에서 다시 상영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대한민국 3대 불고기 중 하나로 꼽히는 광양불고기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조선시대부터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높았던 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구워내 깊은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현재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K-푸드'로 자리매김하며,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광양의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불꽃 퍼포먼스와 대규모 미디어 쇼가 진행돼 숯불에 구워 먹는 불고기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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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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